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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가스공사 꺾고 8연패 탈출…한국가스공사 10연패 수렁
작성 : 2023년 11월 23일(목) 21:23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8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4-63 대승을 거Šx다.

8연패를 끊은 삼성은 3승10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반면 창단 최다인 10연패를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1승1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이스마엘 레인은 19득점 7리바운드, 코피 코번은 17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시래는 15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이대헌이 27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1쿼터 초반 김시래의 3점슛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코번의 득점으로 계속해서 차이를 벌리며 1쿼터를 25-17로 앞선 채 마쳤다.

기세를 탄 삼성은 2쿼터 들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한국가스공사의 빈틈을 공략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내내 단 4점에 그쳤다. 어느새 20점차 이상 달아난 삼성은 46-21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삼성은 이후 큰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삼성도 코빈과 레인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까지 20점차 내외의 리드를 지킨 삼성은 84-63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창원 LG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97-76으로 제압했다.

LG는 8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6승7패로 6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마레이는 21득점 12리바운드, 이관희는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케베 알루마와 장재석이 각각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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