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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더블-더블' KB스타즈, 하나원큐 격파…3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11월 23일(목) 21:02

박지수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부천 하나원큐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5승1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1승5패로 5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 박지수는 1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이슬은 14득점, 염윤아와 허예은은 각각 12득점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정은이 15득점 10리바운드, 신지현이 13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1쿼터 초반 김예진의 3점슛 2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강이슬과 박지수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허예은의 외곽포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26-15로 앞선 채 끝났다.

하지만 하나원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나원큐는 2쿼터 들어 양인영의 연속 득점과 신지현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한때 32-34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지기도 했다. 하지만 KB스타즈는 박지수의 활약으로 다시 차이를 벌리며 40-35로 2쿼터를 마쳤다.

승부처가 된 3쿼터. KB스타즈는 강이슬의 3점슛으로 다시 공격의 물꼬를 텄다. 하나원큐도 신지현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KB스타즈는 자유투로 계속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난 KB스타즈는 59-47로 3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가 오른 KB스타즈는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하나원큐도 반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어진 뒤였다.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KB스타즈는 71-64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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