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오타니 쇼헤이가 가장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엠엘비닷컴은 23일(한국시각) "오타니가 가장 필요한 팀 순위"를 발표했다. 엠엘비닷컴은 팀의 상황과 소문을 바탕으로 11개의 팀 목록을 선정했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뽑혔다. 엠엘비닷컴은 "자이언츠는 2023년 나쁘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선수가 없었다"고 평했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의 장타율은 0.383으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오타니는 부족한 스타 파워와 장타력을 한 번에 채울 수 있는 카드다.
엠엘비닷컴은 "샌프란시스코에 오타니가 필요하다. 이보다 더 도움이 되는 팀은 없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 또한 노리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지난 10월 12일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정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피트 푸틸라 단장은 직접 고척 스카이돔을 찾았다. 푸틸라 단장은 10월 10일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을 지켜보며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재 이정후는 부상 후유증으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지만, 단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으며 이정후에 큰 관심을 보였다.
2위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뽑혔다. 3위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한편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위에 선정됐다. 샌디에이고는 타자보단 투수가 필요한 팀이다.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 닉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 세스 루고가 모두 FA 신분이 됐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로 2024년까지 투수로 뛰지 못하지만, 엠엘비닷컴은 샌디에이고가 영입할 만한 선택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4위부터 11위까지 선정된 팀은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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