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겨울철 동사(凍死) 주의해야 할 환자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동사란 낮은 온도로 몸에 적응 능력의 한계를 넘는 자극이 가해져 체온 저하와 대사·호흡·순환기능의 장애가 생겨 사망하는 상태를 뜻한다.
건강한 성인은 체온조절시스템이 잘 작동하지만 마른 노인이나 심혈관질환, 갑상선 질환, 뇌졸중 등을 앓는 사람들은 극한 상황에서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워 동사 가능성이 더 크다.
급격한 동사를 예방하기 위해선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한다. 동사를 주의해야 할 환자는 주로 근력이 떨어진 노인들이다. 노인들은 저체온증에 잘 걸리기 때문에 위험하다.
또 동맥경화증이나 고혈압을 앓는 사람들은 보온에 신경쓰면 좋다. 혈관질환을 앓는 사람은 혈관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열을 내고 보온하는 기능을 잘 하지 못한다.
동사 주의해야 할 환자 중에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환자도 포함된다. 이 환자들은 뇌에서 내리는 열을 내라는 명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추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한편 동사 주의해야 할 환자를 접한 네티즌들은 "근력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동사 주의해야 할 환자, 할아버지 할머니 조심해야겠네요" "동사 주의해야 할 환자, 치매 환자들도 포함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서현진 기자 sssw@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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