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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급 이적' 혼돈의 2차 드래프트, 최주환 키움·김강민 한화행
작성 : 2023년 11월 22일(수) 14:52

최주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혼돈의 선수 이동이 발생했다.

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는 열린 KBO리그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2차 드래프트는 2023년 순위의 역순으로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SSG 랜더스-KT 위즈-LG 트윈스 순으로 진행됐다.

최대어로 평가받은 최주환이 키움의 유니폼을 입었다. 최주환은 올 시즌 134경기에 출전해 100안타 20홈런 63타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최주환을 비롯해 2라운드에서 LG 투수 오석주, 4라운드에서 SSG 투수 조성훈을 손에 넣었다. 3, 5라운드는 패스했다.

한화는 4라운드에서 SSG의 상징인 김강민을 뽑았다. 김강민은 2023년 70경기에 출전해 31안타 2홈런 타율 0.226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LG 투수 이상규, 3라운드 NC 투수 배민서를 손에 넣었다.

삼성은 LG 투수 최성훈, 키움 투수 양현, 키움 내야수 전병우를 차례로 뽑았다.

롯데는 1라운드를 패스하고 2라운드에서 한화 내야수 오선진, 3라운드 SSG 내야수 최항을 선택했다.

KIA는 두산 투수 이형범, KT 내야수 고명성을 손에 넣었다.

두산은 1라운드에서 LG 포수 김기현만 뽑고 나머지는 패스했다.

NC는 두산 외야수 송승환, KIA 투수 김재열을 선택했다.

SSG는 NC 포수 박대온, KIA 포수 신범수로 안방 자원을 확충했다.

KT는 삼성 투수 우규민, KIA 투수 이태규, NC 내야수 김철호를 뽑았다.

LG는 3라운드에서 NC 투수 이종준을 뽑았다.

사진=KBO 제공



한편 2차 드래프트의 지명 대상은 정규시즌 종료일 기준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 선수, 군보류 선수, 육성 군보류 선수다. 입단 1~3년 차, 당해연도 FA(해외 복귀 FA 포함), 외국인선수는 자동 보호된다.

라운드별로 차등 적용된 양도금이 발생한다.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 4라운드 이하 1억 원이다.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선수는 1년간 타 구단에 양도가 불가능하고 FA 보상 발생 시 자동 보호된다.

또한 이적 선수는 다음 또는 그다음 시즌 의무적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야 한다. 1라운드 선수는 50일 이상, 2라운드 선수는 30일 이상이며 3라운드 이하 선수는 의무 등록 기간이 없다. 2년 내 기준 미충족 시 원소속구단에 복귀하거나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선수가 원소속구단에 복귀한다면 양도금의 50%를 반환해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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