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방예담이 트레저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방예담은 최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 발매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0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저로 데뷔한 방예담은 2022년 트레저에서 탈퇴하고 YG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2023년 8월 GF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솔로 데뷔를 발표했다.
방예담은 트레저 활동에 대해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다. 제가 무대에서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는데 단체로 무대하다 보니까 의지할 사람이 많았다. 같이 맞춰가는 과정이다 보니까 사람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나 의견 조율에 있어서 굉장히 열리게 됐다. 아이돌로서 다양한 활동들을 해볼 수 있었기에 지금의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홀로서기와 관련, "죄송한 마음이 제일 크다. 너무 갑작스럽게 통보한 감이 없잖아 있고, 그러고 나서 시원하게 입장 발표를 한 적이 없기도 하고, 공백기도 길었다. 저도 답답하긴 했지만 기다리시는 입장에서 (힘드셨을 것 같다)"면서 "첫 번째는 그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그만큼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커서 그런 마음을 꾹꾹 눌러담아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 반응도 많이 살피고 있다. 응원의 메시지들이 다 감사하고 기억에 남는다. 제가 표현하려고 하는,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그런 부분들을 캐치해주시고 관심 있게 애정 있게 바라봐주시고 나름대로 분석도 해주시는 그런 피드백들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신보에 대한 지인들의 반응도 전했다. 방예담은 "많이들 응원 해주셨다.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형도 그렇고, (위너 강)승윤이 형도 선공개곡 발매날 연락 주셔서 축하한다고 노래 좋다고 하셨다"고 했다.
다만 트레저에게는 아직 들려주지 못했다고. 그는 "요즘 앨범 준비하느라 바빠서 연락 못했다. 노래도 들려달라고 했는데 완성된 걸 들려주고 싶었다. 나오면 들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YG 아티스트와의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하면 너무 좋지 않을까 싶다. 친한 아티스트들도 많이 있고 기회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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