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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예담 "YG→GF엔터 이적, 데뷔 때 상상했던 꿈 있었다"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11월 23일(목) 18:00

방예담 인터뷰 / 사진=GF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방예담이 소속사를 이적하고 솔로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방예담은 23일 첫 번째 미니앨범 'ONLY ONE'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2년 방송된 SBS 'K팝 스타 2'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방예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한 후 2020년 트레저로 데뷔했다. 그러나 방예담은 2022년 트레저에서 탈퇴하고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이후 그는 2023년 8월 GF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며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알렸다.

방예담은 솔로 데뷔에 대해 "연습생 시간이 길었지 않나. 데뷔했을 때 모습을 많이 상상했다. 제가 상상하는 꿈과 비전도 있었다. (트레저로) 데뷔하게 됐고, 좋은 활동이었고 재밌었고 즐거웠고 배운 것도 많았지만 계속해서 저만의 것, 제 색깔들을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갈망, 열망이 있었다.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 항상 마음 한 켠에 지니고 있었던 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곡을 쓰는 걸 좋아하고, 프로듀싱하는 걸 좋아하고, 제가 저의 장점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해서 제가 잘하는 것, 저의 것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대중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면서 "제가 앨범 제작 전반에도 들여다 볼 수 있고,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길 바랐다. 제 색깔들을 잘 다듬어줄 수 있었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예담은 "그런 맥락에서 (GF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다"면서 "두 대표님을 만났을 때 너무 베테랑이셨고,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면모가 너무 좋았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어필하시기보다는 저를 기다려주시기도 했고 저의 꿈과 비전에 대해 더 듣고 싶어하셨다. 그런 모습들이 저를 집중해서 케어해주실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도 긴 시간은 아니지만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깊은 감동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혼자 작업하면서 느꼈던 점도 털어놨다. 방예담은 "아무래도 제가 1부터 10까지 의견을 내고 선택을 해야 하는 과정이 많더라. 결단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결정하는 데 있어서 힘들긴 했으나 직원분들이나 지인분들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의견을 많이 주셔서 좋게 정리됐다. 결정하는 순간들이 많아져서 책임감도 많아졌다.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거라 그런 과정들이 뿌듯하고 기뻤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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