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서 우승을 차지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우승 배당금을 받는다.
이번 시즌 MLB 전체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1억 780만 달러(약 1394억 원)이다. 해당 금액은 성적에 따라 12개 팀에 차등 지급된다. 지난해 1억 750만 달러(약 1391억 원)를 넘는 금액이다.
우승팀 텍사스 선수들은 이번 시즌 배당금으로 1인당 50만 6263달러(약 6억 5000만 원)를 받는다. 지난해 우승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1인당 배당금(51만 6347달러)보다 적다.
텍사스는 1961년 창단 후 62년 만에 우승을 맛봤다.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탬파베이 레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을 차례로 꺾고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는 2001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만났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감격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준우승팀인 애리조나는 선수당 31만 3634달러(약 4억 603만 원)의 몫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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