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새 감독으로 마이크 실트를 선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2일(한국시각) 실트를 팀의 2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밝혔다. 실트는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의 수석 자문으로 활동 중이었다.
기자회견에서 실트는 "나는 우리 그룹을 사랑한다. 분명한 재능을 가진 환상적인 그룹이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승리고, 우리는 그것을 조직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실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감독직을 수행했고, 2019년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실트가 있던 세 시즌 모두 세인트루이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국 야구와 실트는 인연이 있다. 2017년 퀄리티컨트롤 코치로 일할 때 오승환과 연을 맺었으며, 2020-2021년 감독으로 김광현을 적극 지원했다.
이제는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는다. 실트 감독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탁월한 인재들이다. 저는 그들과 함께 일하고, 팀이 번창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들은 엄청난 친구들이고, 매우 굶주려 있다. 그들이 즐겁게 경기를 하러 가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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