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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 골' 북한, 월드컵 예선서 미얀마에 6-1 대승
작성 : 2023년 11월 21일(화) 21:12

한광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북한이 적지에서 미얀마를 완파했다.

북한은 21일(한국시각) 미얀마 앙곤의 투운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6-1로 완파했다.

지난 16일 시리아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북한은 이날 미얀마를 격파하며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1승1패(승점 3, +4)를 기록한 북한은 일본(1승, 승점 3, +5)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반면 미얀마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북한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후 월드컵 본선 무대와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예선을 통해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북한은 전반 30분 정일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34분 최주성의 페널티킥 골과, 38분 한광성의 추가골로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한때 세계적인 유망주로 주목을 받으며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었던 한광성은 모처럼 국제무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후반 들어서도 북한은 후반 9분과 11분 정일관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5-0으로 차이를 벌렸다. 정일관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후 북한은 후반 25분 리형진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얀마는 후반 32분에서야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경기는 북한의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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