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쪽상담소' 야구선수 이대호가 마음이 여린 편이라고 말했다.
21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금쪽상담소'에 야구선수 이대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저는 정말 여린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툭툭 던지는 말도 그냥 하는 말인데 화난 걸로 오해한다. 정근우 선수랑 얘기할 때 싸우는 걸로 오해를 받았다. 기분 좋게 이야기하는 건데 말투 때문에 화난 걸로 오해를 한다. 비치는 게 강한 것만 비치니까 이미지가 굳어진 거 같다. 기사 하나에도 마음이 왔다 갔다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 좋은 기사 때문에 많이 울었다. 상처도 많이 받았던 거 같다. 얼마나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내야 사람들이 응원을 해줄까 생각을 했던 거 같다. 정말 힘들었다. 그런 시선이 힘들어서 더 독하게 한 거 같다. 대중들의 오해가 많은 거 같다. 제가 강한 줄 알지만 사실 여린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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