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다시 수술대에 오른다.
KIA는 21일 김도영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김도영은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도영은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부상을 당했다. 19일 결승 한일전에 출전한 김도영은 연장 10회 초 무사 1,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
결국 22일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인대 봉합술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약 4개월 소요 예정이다.
김도영은 지난 4월 발가락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시즌 막바지에 다시 한번 수술대에 오르며 내년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번 시즌 김도영은 84경기에 출전해 103안타 7홈런 25도루 47타점 72득점 타율 0.303 출루율 0.371 장타율 0.45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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