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이 세계랭킹 15위로 올라섰다.
양희영은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36위보다 21계단이 상승한 15위에 랭크됐다.
지난 20일 끝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은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양희영은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선 첫 우승이다.
한편 한국 여자 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은 2계단 추락한 6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무릎 부상에도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로 부진하다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선언했다.
신지애는 한 계단 추락한 16위에 위치했다. 유해란은 29위를 유지했고, 박민지는 두 단계 하락한 3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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