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조금숙-김성달 부부가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강원도 영월 오지 산골에서 자연식 밥집을 운영 중인 조금숙-김성달 부부의 이야기가 담긴 '금숙 씨 부부의 슬기로운 산골 생활'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성달 씨는 제작진을 향해 "대학교 호텔조리학과 다닐 때 학생으로 참여해서 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와 관련해 조금숙 씨는 "남편이 '우리가 여기를 왔떤 게 이렇게 살자고 추구한 게 아니었다'고 항상 지나가는 말처럼 했었다"며 "건강한 음식을 욕심내지 말고 한 번해보자고 해서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농가 맛집 공모사업에 도전해서 상을 따긴 땄는데 눈앞이 캄캄했다. 요리할 줄 몰라서 학교에 다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달 씨는 "지천으로 (재료가) 널려있다. 봄에 가면 산초가 많지, 곤드레, 취나물, 전체가 다 나물"이라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우리 인생 3막을 아주 잘 맞이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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