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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미쓰라, 두 시간 반 걸려 요리…독박육아에 못마땅한 아내 [TV캡처]
작성 : 2023년 11월 20일(월) 22:56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에픽하이 미쓰라가 무려 두 시간 반이나 걸려 음식을 완성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결혼 9년 차 미쓰라, 권다현 부부의 동상이몽이 그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서로의 우선순위로 갈등하고 있었다. 아내 권다현은 일이 우선인 거 같은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고, 남편 미쓰라는 아이만 최우선인 아내에게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일과 육아 사이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지난 방송을 지켜본 미쓰라는 "그래도 눈은 좀 마주칠걸. 눈을 너무 모니터에만 마주치고 있더라"면서 반성했다.

이에 미쓰라는 아내와 아들 이든을 위한 특선 요리를 준비했다. 멘보샤와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보이겠다고. 복잡한 레시피였지만 밀키트가 아니란 말에 모두가 감탄하면서도, 생각보다 느린 속도에 지켜보던 모두가 당혹감을 드러냈다.

재료 준비를 꼼꼼하게 하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냈지만, 재료 손질 후 튀김 준비까지만 1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아들과 놀아주며 시간을 보내던 아내 권다현은 점차 퀭한 얼굴로 변했고, 요리가 늦어지면서 길어지는 육아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국 아들도 배고프다며 보채기 시작했다.

"이든이 먼저 먹여야겠다"면서 결국 권다현도 주방에 입성, 아이를 위한 요리를 따로 준비하며 크게 한숨 쉬었다.

요리를 시작한 지 두 시간이 다 되어갔지만 아직 요리는 완성되지 않은 상태. 게다가 미리 삶아놓은 면은 덩어리가 되어버렸고, 권다현은 "너무 피곤하다"면서 "내가 이든이 먹이고 씻기고 다한다. 오빠는 그럼 오늘 음식 한 거 말곤 없다"고 말했다. 결국 놀이, 식사, 씻기기 등 육아는 모두 권다현의 몫이 된 것.

정성 가득한 한상이 완성됐지만, 완성까지 두 시간 반이나 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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