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4승을 쓸어 담으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가 소감을 전했다.
임진희는 20일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다승왕과 모스트 임푸르브드 플레이어 어워드(Most Improved Player Award) 수상했다.
임진희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수확했고, 이어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월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을 달성, 이예원과 박지영(이상 3승)을 제치고 단독 다승왕을 거머쥐었다.
또한 임진희는 대상포인트 2위(628점, 1위 이예원 651점), 상금 2위(11억4583만5048원, 1위 이예원 14억2481만7530원), 평균타수 3위(70.9895타, 1위 이예원 70.7065타)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LPGA 투어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한 임진희는 앞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Q시리즈를 통해 미국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모스트 임푸르브드 플레이어 어워드 수상을 위해 먼저 단상에 오른 임진희는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성장했음을 잊지 않겠다.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다승왕 수상을 위해 한 번 더 단상에 오른 임진희는 "여자골프를 사랑하는 골프 팬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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