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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2' 송강→이시영, 아비규환 그린홈 스틸 공개
작성 : 2023년 11월 20일(월) 16:40

스위트홈2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스위트홈2'이 그린홈 안팎의 아비규환을 예고했다.

2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2' 측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스위트홈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다.

공개된 스틸은 그린홈을 나와 마주하는 더욱 큰 혼란과 위기, 괴물화 사태를 겪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이 담겨있다. 괴물화 사태로 폐허가 된 도시는 예상보다 더 참혹했다. 인간에 대한 증오로 가득찬 특수감염인 상욱(이진욱)과 달리 자신이 인간임을 잊지 않으려는 현수(송강)는 밤섬 특수재난기지에서 정부의 백신 개발 실체를 직면하고, 그린홈 아파트 주민들은 천신만고 끝에 안전캠프로 마련된 야구 스타디움에 다다른다.

새 보금자리가 된 스타디움에서 생존자들은 누구도 예외 없이 자신이 인간인지 괴물인지 매일 증명해 보이며 수호대 군인들의 보호와 통제 아래 확립된 질서를 따라 살아간다. 설비 관리 총책임자인 지반장(김신록)은 스타디움에 꼭 필요한 인물이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형성한다.

몸이 아픈 어머니와 함께 온 준일(김동영),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선화(윤세아), 지반장을 엄마라 부르는 예슬(양혜지) 등 새롭게 등장한 스타디움 거주자들이 어떤 욕망을 품고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스타디움 바깥에서의 삶을 선택한 자들도 있다. 비정상적인 출산 이후 버려진 선박에서 홀로 아이(김시아)를 키우는 이경(이시영), 거리의 생존자 호상(현봉식)과 하니(채원빈)까지 폐허가 된 도시에서 금방이라도 괴물의 습격을 받을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면서 이들이 왜 스타디움이 아닌 외부의 생활을 택했는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응복 감독은 스타디움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괴물은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도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하루아침에 인간이 아닌 모습으로 변해버린 연인, 친구, 가족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가까스로 살아남은 자들이 언제까지 그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며 심화된 이야기를 예고했다.

이어 이진욱은 "시즌1 인물들의 달라진 모습과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굉장히 흥미로웠다"고 전했고, 송강은 "새로운 등장인물이 가진 파급력이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위트홈' 시즌2는 12월 1일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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