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상우의 계획은 현실이 될 수 있을까.
20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46회에서는 이상우, 이민우, 심형탁, 이가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이상우의 절친 장민호와 심형탁의 절친 김민경이 함께한다.
이날 이상우는 자신을 믿고 무인도까지 따라온 절친들을 위해 간조부터 만조까지 완벽한 해루질 계획을 세운다. 그런 이상우를 보며 촌장 안정환은 “계획대로 안되는 게 섬”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
먼저 이상우는 간조에 맞춰 절친들을 이끌고 갯벌에 간다. 이들은 이상우의 지시에 따라 표면에 보이는 구멍들 주위를 파기 시작한다. 아무리 파도 해산물이 보이지 않자 하나둘 지쳐가고, 이상우는 “기억이 안 난다”며 해루질 중 넋이 나간다. 이를 본 그의 절친 심형탁은 “영혼 나간 모습 처음 본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가운데 이상우가 책에서 본 낙지잡이 방법을 떠올린다. ‘안다행’에서 처음 보는 낚싯법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다. 하지만 이 역시도 이상우의 생각처럼 쉽게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절친들이 관심을 잃고 떠나가도 그는 끝까지 이 방법을 고수한다는 전언. 이를 보던 장민호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고 증언한 이상우의 집념의 해루질 현장이 궁금해진다.
또한 이상우는 만조에 맞춰 물고기를 잡기 위해 또 새로운 계획을 소개한다고. 과연 이들은 이상우의 계획대로 ‘내손내잡’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MBC ‘안다행’은 오늘(20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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