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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故 김성재, 오늘(20일) 28주기…사망 향한 미스터리는 여전
작성 : 2023년 11월 20일(월) 11:18

故 김성재 28주기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남성 듀오 듀스 멤버 故 김성재가 대중 곁을 떠난지 28년이 지났다.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김성재는 지난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스 1집 앨범 '듀스'(Deux)로 데뷔해 '여름 안에서' '나를 돌아봐' '우리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전무후무한 남성 듀오로 활약했다.

이후 1995년 팀이 해체됨에 따라 솔로 가수로 전향한 김성재는 같은 해 11월 19일 솔로 1집 앨범 '말하자면'을 발매했다. 이어 SBS '생방송 TV 가요 20' 무대에 올라 솔로 데뷔를 마친 김성재는 다음날 돌연 세상을 떠났다.

당시 부검 결과 고인의 팔 등에서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고, 동물마취제 성분 졸레틸이 검출됐다. 특히 오른손잡이였던 김성재가 오른팔에 주사를 놓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김성재의 연인 A씨였다. 다만 A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후 2심과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현재까지 김성재의 사인은 미스터리로 남게 됐다.

이와 관련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2019년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 편을 제작했으나, A씨가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수용하며 현재까지 미방분으로 남아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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