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정일우가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대반전을 펼치며 게임을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STORY ‘골프스타K’에서 정일우는 전반전 하프타임 보너스 대결을 통해 ‘블루팀’ 조장으로 재치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너스 대결의 첫 게임으로 ‘골프 컬링’이 진행됐다. 10m 퍼팅에 컬링 룰을 조합한 ‘골프 컬링’은 팀장들끼리 겨루는 대결로 정일우는 2조에 참여, 후반전 경기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방어권’ 획득을 위한 대결을 펼쳤다.
‘B조의 아픈 손가락’이라는 수식어로 등장부터 웃음을 전한 정일우는 첫 번째 라운드부터 과감한 퍼팅으로 점수판에서 멀어지는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두 번째 라운드에서 정일우는 활활 타오르는 의욕을 선보이며 퍼팅을 준비했고, 적절한 속도와 방향으로 점수판에 안착하며 승부를 알 수 없는 쫄깃한 게임을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결정의 순간인 세 번째 라운드에서 정일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일우의 세 번째 퍼트는 점수판에도 들어가지 못한 절망적인 상황이 펼쳐졌지만, 이후 나선 함은정의 공에 맞아 단숨에 10점에서 30점으로 1등에 등극하며 우승을 차지해 방어권 획득에 성공했다. 패배가 확실시 된 상황에서 남다른 운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우승을 차지한 정일우는 연신 ‘땡큐’를 외치며 폭풍 리엑션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후 정일우는 팀 교체를 위해 토론을 펼치는 자리에서는 두 개의 홀을 삭제할 수 있는 ‘스타카드’의 보유자 이지훈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등 예능감 넘치는 모습까지 드러내 존재감을 뽐냈다.
이처럼 색다른 매력으로 게임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정일우가 후반전에는 어떠한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정일우가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골프스타K’는 tvN STORY에서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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