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 시즌 최종전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위치한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를 유지했다.
3라운드까지 21언더파 195타를 친 양희영은 최종전 보기 1개와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으며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양희영은 통산 5승을 달성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하며 200만 달러(약 25억 9300만 원) 상금을 받았다.
이번 라운드 양희영은 3번홀(파4)에서 보기 후 7번홀(파4),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쳤다. 후반에는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친 뒤 13번홀(파4)에서 이글로 기세를 더했다. 17번홀(파5), 18번홀(파4)에서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1위를 확정했다.
양희영은 24언더파 264타를 친 미국 앨리슨 리, 일본 하타오카 나사를 3타 차로 따돌리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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