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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롬비 31점'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격파…5위 도약
작성 : 2023년 11월 19일(일) 18:21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격파했다.

IBK기업은행은 19일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0-25 25-22 25-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4승6패(승점 11)를 기록, 5위로 도약했다. 2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승7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는 31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표승주는 13점, 임혜림은 10점, 최정민은 9점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야스민이 25점, 박정아가 14점, 이한비가 12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표승주와 임혜림의 연속 득점으로 11-8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아베크롬비와 표승주, 임혜림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7-11로 차이를 벌렸다. 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25-18로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 이고은과 서채원, 박정아의 3연속 블로킹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박정아와 야스민이 번갈아 득점하며 3-4점 차의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후반 필립스까지 득점에 가세한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원점에서 펼쳐진 3세트.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중반까지 12-7로 리드하며 2세트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아베크롬비의 활약으로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히며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상대 범실과 아베크롬비의 블로킹으로 21-19 역전에 성공했고,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저지하며 25-22로 3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 들어 아베크롬비와 최정민의 활약으로 14-11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표승주까지 본격적으로 득점에 가세한 IBK기업은행은 4세트를 25-19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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