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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29득점' DB, 소노 꺾고 5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11월 19일(일) 18:0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주 DB가 고양 소노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99-9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DB는 12승1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소노는 4승7패로 7위에 머물렀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29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강상재가 17득점, 김종규가 16득점, 이선 알바노가 13득점 11어시스트, 박인웅이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30득점, 치나누 오누아쿠가 22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소노였다. 1쿼터 초반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과 이정현의 외곽포 2방으로 리드를 잡았다. DB는 로슨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지만, 소노는 김민욱과 김강선의 3점슛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1쿼터는 소노가 30-18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 들어서도 기세를 이어간 소노는 15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DB도 로슨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점수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DB는 2쿼터 막판 제프 위디와 김영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2쿼터는 소노가 51-42로 앞선 채 끝났다.

승부처가 된 3쿼터. DB는 알바노와 강상재의 연속 3점슛과 로슨의 자유투로 소노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50-52에서 김영현의 3점슛으로 53-52 역전에 성공했다. 로슨의 3점슛까지 폭발하면서 점수는 59-54가 됐다.

하지만 소노도 빠르게 전열을 정비했다. 오누아쿠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정현의 연속 외곽포로 64-63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3쿼터는 DB가 73-72로 단 1점 앞선 채 종료됐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DB는 86-87로 뒤진 4쿼터 중반 박인웅과 강상재가 연달아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95-87로 달아났다. 이후 알바노와 박인웅의 득점으로 99-8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남은 시간 소노의 반격을 저지한 DB는 99-9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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