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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22점' 정관장, KCC 꺾고 2위 유지…LG, 한국가스공사 격파
작성 : 2023년 11월 19일(일) 16:03

정효근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격파했다.

정관장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홈경기에서 84-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8승4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유지했다. KCC는 3승6패가 되며 8위에 머물렀다.

정관장 정효근은 3점슛 5방을 포함해 2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렌즈 아반도와 대릴 먼로는 각각 17점씩을 보탰다.

KCC에서는 허웅이 23점, 라건아가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정관장은 1쿼터 초반 아반도와 정효근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아반도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1-1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먼로와 정효근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킨 정관장은 28-22로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정관장은 2쿼터 들어 아반도와 정효근이 연속 외곽포를 터뜨리며 36-22로 달아났다. 하지만 KCC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다. 라건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KCC는 송동훈과 정창영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2쿼터가 끝났을 ‹š 정관장은 KCC에 47-43으로 단 4점 리드하고 있었다.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치열해 졌다. 3쿼터 초반 정관장이 다시 10점 이상 차이를 벌렸지만, KCC는 허웅의 연속 외곽포로 응수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정관장은 먼로의 득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3쿼터는 정관장이 63-61로 앞선 채 종료됐다.

운명의 4쿼터. KCC는 허웅의 3점슛으로 69-68 역전에 성공하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CC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정관장은 정효근의 자유투로 재역전한 뒤, 최성원과 정효근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최성원과 먼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84-71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정관장의 84-74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창원실내체육관에서는 창원 LG가 한국가스공사를 77-62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린 LG는 7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도약했다. 8연패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승1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아셈 머레이는 23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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