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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해트트릭' 프랑스, 지브롤터에 14-0 대승
작성 : 2023년 11월 19일(일) 10:1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랑스가 골 잔치를 벌이며 지브롤터에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에서 지브롤터를 14-0으로 완파했다.

예선 7연승을 달린 프랑스는 승점 21점으로 조 1위에 자리했다. 반면 지브롤터는 7전 전패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프랑스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수비수 에단 산토스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에는 마르쿠스 튀랑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16분에는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반면 지브롤터는 전반 18분 산토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반격의 의지를 잃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프랑스는 전반 30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골을 보태며 차이를 벌렸다. 34분에는 조나단 클라우스, 36분에는 킹슬리 코망, 37분에는 유수프 포파냐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7-0까지 달아났다.

후반전 들어서도 프랑스의 골 잔치는 계속 됐다. 후반 18분 아드리안 라비오, 20분 코망, 28분 우스만 뎀벨레가 차례로 지브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에 1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후반 29분과 3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에도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의 연속 골을 보탠 프랑스는 14-0 대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아일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5승2패(승점 15)로 2위에 자리했다. 3위 그리스(4승3패, 승점 12)와는 3점 차. 반면 아일랜드는 2승6패(승점 6)로 조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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