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원태인 5이닝 1실점+김휘집 2타점' 류중일호, APBC 결승 진출…대만전 6-1 완승
작성 : 2023년 11월 18일(토) 22:3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결승으로 향한다.

류중일호는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만과 대회 예선 최종전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차전 호주전 연장 끝 3-2 승리 후 2차전 일본에게 1-2로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 이번 경기 대만과 결승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 끝 투타의 안정된 호흡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결승에서는 풀리그 3승을 달린 일본과 재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선발투수 원태인을 비롯해 2루수 김혜성-3루수 김도영-우익수 윤동희-1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휘집-포수 김형준-유격수 김주원-좌익수 박승규-중견수 최지훈이 나섰다.

대만은 선발투수 왕옌청, 중견수 궈텐신-좌익수 치우즈청-지명타자 천제슈엔-3루수 류지홍-우익수 위에정화-1루수 허헝요우-2루수 린징카이-유격수 장정위-포수다이페이펑이 출전했다.

한국이 좋은 출발을 알렸다. 1회말 김혜성, 김도영의 볼넷, 상대 투수의 견제 실수로 1사 1,3루에서 노시환이 풀카운트 승부 속 좌전 안타를 때리며 김혜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말에는 행운이 따랐다. 김주원의 안타 후 박승규가 번트하는 과정에서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1,2루에가 됐다. 최지훈의 타석 때 번트를 댔으나 2루주자 김주원이 포스아웃으로 물러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김혜성, 김도영의 연이은 안타로 2점을 더하며 3-0이 됐다.

대만은 고전한던 선발투수 왕옌청을 내리고 장궈하오를 올렸다.

이어지는 한국의 공격에서 후속타자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가 됐다. 노시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후 김휘집이 장궈하오의 초구를 그대로 맞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달아났다.

대만이 반격했다. 4회초 류지홍의 원태인의 초구를 그대로 맞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