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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타나차 48점 맹폭' 도로공사, 정관장과 접전 속 풀세트 승
작성 : 2023년 11월 18일(토) 18:42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꺾었다.

도로공사는 1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3-2(23-25 25-18 25-17 20-25 15-13)으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3승 6패(승점 11점)을 기록했다. 정관장(4승 5패·승점 12점)과의 격차를 줄였다.

이날 부키리치와 타나타가 맹활약 했다. 부키리치는 27득점 7블로킹, 타나차는 21득점 1블로킹을 기록했다.

배유나가 9득점 1블로킹, 김세빈이 8득점 3블로킹, 전새얀이 7득점, 문정원이 6득점 1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메가가 33득점 1블로킹, 지아가 17득점 1블로킹으로 도로공사를 괴롭혔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세트 정관장이 미소지었다. 22-22 접전 속 메가의 오픈, 박은진의 블로킹으로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도로공사가 부키리치의 오픈으로 추격했으나 메가의 오픈으로 세트 점수를 먼저 챙기며 기선제압했다.

2세트 도로공사가 반격했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가운데 최대 8점 차까지 격차를 벌어졌다. 도로공사가 팀성공, 전새얀, 부키리치를 앞세워 6연속 득점으로 21점을 만들자 정관장운 박은진, 염혜선, 팀성공으로 4연속 득점으로 대응했다.

흐름을 잡은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퀵오픈, 부키리치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팀성공으로 세트 점수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도로공사가 승기를 잡았다. 일찌감치 앞서갔으며, 부키리치 퀵오픈, 이윤정 서브에이스, 팀성공, 전새얀 오픈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더하며 세트 점수를 뒤집었다.

그러나 4세트 정관장이 다시 따라붙었다. 초반부터 메가, 박혜민, 지아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대로 분위기를 유지한 정관장이 큰 위기 없이 세트 점수 2-2를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 이어지던 접전 속 도로공사가 부키리치 퀵오픈, 전새얀 오픈, 팀성공으로 11-7, 4점 차로 도망쳤다. 정관장도 팀성공, 박은진 이동 공격, 메가 백어택, 박은진 블로킹으로 추격했다.

도로공사가 팀성공으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으나 정관장은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마지막 도로공사의 공격에서는 타나차의 퀵오픈을 정관장 박혜민이 발을 뻗어 디그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상대 코트로 넘어간 상황에서 타나차가 다시 한번 시도한 퀵오픈이 그대로 점수로 이어지며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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