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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패' 류중일호, 대만 잡고 APBC 결승 노린다
작성 : 2023년 11월 18일(토) 17:2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대만전 승리로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23 결승 진출을 노린다.

류중일호는 1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대만과 대회 최종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가 만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로 팀을 꾸릴 수 있다. 풀리그로 예선을 치른 뒤에는 상위 2개 팀이 결승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연장 끝에 호주를 꺾고 1승을 추가, 전날(17일) 일본전에서는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앞서 일본이 호주를 상대로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먼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대만 역시 1승 1패를 달리고 있어 한국은 무조건 승리해야 일본과의 결승을 치를 수 있다.

이번 경기 한국의 마운드는 우완 투수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가 지킨다. 원태인은 2019년 삼성 입단 후 5시즌 동안 통산 132경기 41승 40패, 평균자책점 3.92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26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3.24점이다.

지난 9월 개막했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류중일호에 승선해 금메달을 따내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타석의 활약이 중요하다.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도와줄 타자가 없다. 이번 대회 노시환은 2경기 9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행히 직전 경기 리드오프 김혜성이 4타수 2안타로 타격감이 살아났고, 대타로 나섰던 김휘집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에서 NC 다이노스의 돌풍을 이끌었던 김형준이 힘을 보탰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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