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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29득점' 한국전력, 대한항공 6연승 저지
작성 : 2023년 11월 18일(토) 16:41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대한항공 점보스를 꺾고 미소를 지었다.

한국전력은 18일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3-1(25-22 22-25 25-14 30-28)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29득점 4블로킹, 임성진이 15득점, 신영석이 13득점 6블로킹, 서재덕이 11득점 4블로킹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임도혁이 19득점 2블로킹, 정한용이 12득점 1블로킹, 링컨이 11득점을 올렸지만 패했다.

1세트 한국전력이 기선제압했다. 7-7까지 주고받는 흐름 속에서 타이스의 활약으로 19-14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퀵오픈, 팀성공, 정한용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한국전력이 이를 따돌리고 서재덕의 백어택,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먼저 앞서갔다.

2세트 대한항공이 균형을 맞췄다. 초반부터 임동혁의 퀵오픈과 팀성공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더니 한국전력에게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펼쳤다.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뒤 임동혁의 활약으로 세트 점수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3세트 신영석 속공, 팀성공,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앞섰다.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퀵오픈, 팀성공으로 추격했지만 한국전력이 조근호, 타이스의 3연속점으로 달아났다.

세트 후반부로 가면서 팀 성공으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인성진의 오픈, 팀 성공으로 9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신영석의 속공, 임성진 백어택, 서재덕의 블로킹으로 세트 점수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이 접전 끝에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끝마쳤다.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치고 신영석의 스파이크서브, 타이스의 퀵오픈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때 대한항공이 팀성공 후 링컨의 4연속 서브 에이스로 듀스를 만들더니 스코어를 뒤집었다. 두 팀은 계속해서 점수를 주고받았고 28-28에서 한국전력이 서재덕의 퀵오픈, 타이스의 오픈으로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