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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림 버저비터 위닝샷' 현대모비스, 연장 접전 끝 3연패 탈출…가스공사는 7연패 수렁
작성 : 2023년 11월 18일(토) 16:23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가 페가수스와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가스공사와 홈경기에서 연장 1쿼터 승부 끝에 81-80,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6승 6패로 3연패를 끊어냈다. 기존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1승 9패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코트를 날아다녔다. 프림은 41점 3어시스트 14리바운드로 팀의 81득점 중 절반을 책임졌다.

이우석이 15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 김태완, 함지훈, 신민석이 나란히 5점씩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31점 10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2점 3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낙현이 12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패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달렸다. 가스공사가 초반 차바위의 득점, 김낙현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만들었으나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3점슛과 득점으로 추격했다. 가스공사 이대현에게 실점 한 뒤 게이지 프림의 6득점, 김태완의 3점슛으로 달아나며 7점 차 앞섰다.

2쿼터에서 한국공사가 이를 뒤집었다. 쿼터 초반부터 김동량, 모스의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좁혔다. 현대모비스가 김지완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쳤으나 신승민의 3점슛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쿼터 중반 현대모비스가 김지완의 자유투에 성공하자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대헌의 3점슛으로 격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니콜슨이 활약하며 전반을 40-35로 마쳤다.

후반 들어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프림의 득점, 이우석의 자유투, 함지훈의 득점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득점을 주고 받았고 종료 28초 전 이우석의 덩크로 현대모비스가 54-52로 앞섰다.

4쿼터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쿼터 막판 가스공사가 니콜슨의 활약으로 격차를 벌리자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슛으로 69-69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현대모비스의 공격에서 이우석의 슈팅이 림을 벗어났고, 12초 남은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돌파 후 페인트존에서 한 손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연장 들어서는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쿼터 종료 14초를 남기고 가스공사가 니콜슨의 득점으로 80-78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지는 현대모비스의 마지막 공격에서는 이우석의 슛이 림을 맞고 흘렀고, 리바운드에 성공한 함지훈이 외곽으로 빠르게 패스를 돌렸고, 프림이 버저비터 3점슛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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