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테니스 세계 랭킹 1,2위 노바크 조코비치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총상금 1500만 달러) 4강에서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1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대회 6일 차 레드 그룹 3차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를 2-0(6-4 6-4)으로 꺾었다.
ATP 파이널스는 세계 랭킹 상위 8명이 겨로는 시즌 최종전이다. 알카라스는 메드베데프,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선 알카라스가 1위, 메드베데프가 2위로 4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4강에서는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얀니크 신네르와 메드베데프의 대진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조코비치와 알카라스는 올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올해 알카라스가 1위로 시작했으나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조코비치가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두 선수의 전적은 2승 2패다. 올해 3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프랑스오프 4강에서 조코비치, 윔블던 결승에서 알카라스가,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는 다시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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