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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 빈공' 한국, 투수력 격차 드러내며 APBC 한일전 1-2 패배
작성 : 2023년 11월 17일(금) 21:38

이의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차전 일본의 경기에 1-2로 패했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일본 선발 스미다 치히로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 감독은 김혜성(2루수)-김도영(3루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1루수)-문현빈(지명타자)-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박승규(좌익수)-최지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의리는 1회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삼진과 중견수 뜬공을 유도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3회 첫 실점했다. 2볼넷과 1안타를 내주며 이의리는 무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이후 4번 타자 마키를 6-4-3 병살, 사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4회 이의리는 통한의 피홈런을 내줬다. 1회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만나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남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진 않았다.

이의리는 5회와 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퀄리티스타트로 임무를 마쳤다.

한국 타선은 일본 선발 스미다에게 꽁꽁 묶였다. 4회 김혜성이 내야안타를 치기 전까지 퍼펙트 피칭을 당했다. 한국은 4회 2사 1, 2루, 5회 1사 1루, 6회 2사 2루, 7회 1사 1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스미다가 내려간 8회 한국은 기회를 잡았다. 불펜투수 요코야마를 상대로 최지훈의 볼넷과 김혜성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도영이 삼진, 윤동희가 2루 땅볼을 치며 아쉽게 물러났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한국은 대타 김휘집이 추격의 솔로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김주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에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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