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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차이' 흥국생명, GS 칼텍스에 3-0 완승…OK금융그룹, 풀세트 접전 끝 승리
작성 : 2023년 11월 17일(금) 21:36

옐레나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홈에서 라이벌 GS칼텍스 서울KIXX에게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에 3-0(25-23 25-22 25-18)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흥국생명은 5연승을 질주하며 8승 1패(승점 23점)로 1위를 지켰다.

GS칼텍스는 6승 3패(승점 17점)로 흥국생명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수비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흥국생명은 1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차단했다. GS칼텍스는 블로킹 1개에 그쳤다.

옐레나가 18점으로 팀 내 최고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14점, 이주아는 블로킹 5개 포함 8점을 기록했다.

실바가 21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수비의 힘으로 1쿼터를 차지했다. GS칼텍스가 유서연의 공격과 옐레나의 범실로 21-23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실바의 범실로 한숨을 돌렸고, 김연경의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주아와 김미연의 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쿼터도 흥국생명의 수비력이 빛났다. 19-19 동점 상황 김연경의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앞서 나갔다. 이원정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GS칼텍스는 한수지의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김연경이 퀵오픈으로 2세트를 끝냈다.

기세를 탄 흥국생명은 멈추지 않았다. 15-14 상황 5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흐름을 가져왔다. GS칼텍스도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했지만, 강소휘의 공격이 빗나가며 경기를 내줬다.

한편 남자부 경기는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에 3-2(18-25 25-20 21-25 26-24 15-9)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OK금융그룹은 6승 3패(승점 16점)으로 3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승 7패(승점 8점)로 5위를 지켰다.

레오가 24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바야르사이한이 14점, 송희채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아흐메드는 2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지만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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