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 박하선이 김주헌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7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여섯 번째 단막극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이하 '마님은 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함영걸 PD, 배우 박하선, 김주헌이 참석했다.

'마님은 왜'는 조선 어느 고을의 한 선비가 자신의 아내와 마당쇠의 밀회를 맞닥뜨리며 시작되는 코믹 로맨스다.

이날 김주헌은 "단막극이지만 사극을 하는 게 처음이었다. 리딩부터 갓을 쓰거나 상투를 트는 게 너무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떤 말을 하고 있고, 어떻게 걷고 있는지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몇 시간 지나니 괜찮아졌다"며 "이밖에 힘든 건 하나도 없었다. 너무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김주헌에 대해 "굉장히 재밌는 분이시더라. 정말 즐기면서 하셨다. 사극이 너무 잘 어울려 당연히 하셨던 분인 줄 알았다"며 "또 서로 웃기려고 배틀도 했다. 위기감을 느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님은 왜 마당쇠에게 고기를 주었나'는 오는 18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