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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미나명 "리아킴과 재결합, 예전 기억 되찾을 수 있어 감사" 눈물 [ST현장]
작성 : 2023년 11월 17일(금) 12:15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종영 기자간담회 / 사진=Mnet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댄스크루 딥앤댑의 리더 미나명이 원밀리언 리아킴과 재결합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즌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은 PD와 각 크루 리더인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딥앤댑 미나명, 잼 리퍼블릭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놉, 마네퀸 펑키와이, 울플러 할로이 참석했으며 츠바킬 아카넨은 비디오 소감으로 참석을 대체했다.

원밀리언의 리아킴과 딥앤댑의 미나명은 프로그램 전부터 갈등을 지난 상태로 함께 '스우파2'에 출연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갈등 상태를 지속하다 극적인 갈등 봉합으로 많은 이들의 눈물을 훔친 서사의 주인공들이 됐다.

현재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지 묻자, 리아킴은 "잘 지내고 있다. 같이 콘서트 준비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시작할 당시에 트러블적인 부분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게 두려움이 없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이후에 오히려 이 프로그램이, 그리고 팬분들이 저희를 화해시켜줬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출연하지 않았다면 계속 서먹하고 어려운 사이로 지냈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프로그램에서 다시 좋은 동생을 얻었단 느낌도 들어서 개인적으로 그게 감사했다. 거기서 제가 그런 과정 안에서 저도 제 스스로를 반성하는 부분도 많았다.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나명은 "많은 분들이 '화해'라고 말씀하시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재결합'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다"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옆에 앉은 리아킴의 어깨 토닥임에 겨우 눈물을 멈춘 미나명은 "제작진에게 요청을 받아서 한 게 없다. 제가 조금 과몰입을 한 거 같다"면서 "리아킴이 출연한다는 걸 알면서도 출연을 결심했던 거다. 지금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리아킴과 탈락배틀을 하고 대화를 할 때도 많은 힘들 받았다. (리아킴이) 말씀하셨듯 저도 출연함으로써 예전의 기억들을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리아킴과 요즘 관계에 대해 "요즘에도 SNS로 주접도 떨면서 잘지내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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