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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2' 베베 바다 "우승 상금? 팀 공간 마련해 꾸미는 게 꿈" [ST현장]
작성 : 2023년 11월 17일(금) 12:06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2 종영 기자간담회 / 사진=Mnet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댄스크루 베베의 리더 바다가 우승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시즌2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은 PD와 각 크루 리더인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딥앤댑 미나명, 잼 리퍼블릭 커스틴, 레이디바운스 놉, 마네퀸 펑키와이, 울플러 할로이 참석했으며 츠바킬 아카넨은 비디오 소감으로 참석을 대체했다.

이날 바다는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란 소감을 밝혔는데, 그 이유에 대해 "'스우파2'가 자신의 춤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고 밝혔다. 바다는 "'스우파2'를 하면서 이렇게 애절하고 간절하게 모든 걸 쏟아부어 춤을 추는 순간의 저를 발견했다. 그 순간이 벅차서 '더 성장하고 싶다' '더 같이 하고 싶다'란 생각으로 안 끝났으면 했다. 더 잘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열정, 그런 점에서 안끝났으면 했다"고 설명했다.

바다가 속한 댄스 크루 베베는 '스우파2'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면서 우승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바다는 "저희는 파이널까지 가는 게 목표라고 말씀드렸다. 저희의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끌어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파이널까지 들어갔을 때 'TOP3까지 들어가보자' '우리를 증명해보자' 생각했다"면서 우승까진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승 상금은 받은 상태"라고 밝힌 바다는 앞서 팀을 위해 상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해 바다는 "팀을 위해 쓰겠다 말씀드렸는데 사실 저희만의 춤 공간이 없어서 열심히 더 벌어서 이번 상금과 함께 공간을 마련하고 꾸미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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