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RSM 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김시우와 강성우가 나란히 공동 34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7천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출전했다.
이날 1라운드는 악천후로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시작됐다. 또한 오후 2시간 30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출전 선수 155명 중 65명만 1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경기가 일몰로 중단됐다.
김시우는 14개 홀을 마친 상황에서 보기 없이 2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17-18홀 연속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기분 좋게 남은 홀을 공략했지만 악천후로 흐름이 끊기게 됐다.
강성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번 홀부터 보기를 쳤지만 2번 홀 곧바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도 버디를 추가한 강성훈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했다.
데이비스 톰슨과 에릭 콜, 카메론 영(이상 미국)이 중간 합계 6언더파 66타로 1위에 올랐다.
한편 노승열은 16개 홀을 마친 가운데 1언더파 61타로 공동 6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경훈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98위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