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최혜진이 올 시즌 마지막 LPGA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백만 달러)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혜진은 1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클럽 골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최혜진은 샷감을 조율했다. 이어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이후 13~15번 홀 3연속 버디를 신고했고,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올리며 경기를 마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앨리슨 리(미국), 유 리우(중국), 조지아 홀(영국)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9언더파 63타를 친 인 뤄닝(중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계 호주인 이민지는 8언더파 64타로 3위로 시작했다.
한편 양희영(4언더파 68타)은 공동 13위, 김아림과 김효주, 유해란(3언더파 69타)은 공동 22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를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당한 고진영은 1언더파 71타로 김세영과 함께 공동 41위로 시작했다.
세계 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2언더파 70타 공동 3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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