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포르피가 친구 기안84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에서는 기안84 친구 포르피 가족이 등장했다.

앞서 볼리비아 포르피 가족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를 통해 기안84를 만난 바 있다.

이날 포르피는 제작진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이후 포르피는 자신의 집으로 제작진을 초대했다.

집은 기안84가 방문했던 그때 그대로였다. 특히 '태계일주' 방송 당시 생후 1개월이었던 딸은 훌쩍 큰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포르피는 "많은 한국인이 그 프로그램을 봤다니 좋다. 기안84랑 촬영을 했다는 것도 기뻤다. 저를 찾아와서 여기서 자고 갔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기안84에 대해 "그렇게 가깝게 지낸 한국 친구는 처음이다. 애정이 있고 우정이 있는 사이 말이다. 제겐 큰 기쁨이었다. 기안84는 진짜 좋은 사람"이라고 웃었다.

포르피는 촬영 후 "기안84와 연락했었다. 언어도 이해가 잘 안 됐고 휴대폰 데이터도 잘 안 터졌지만 안부를 물어볼 수 있었다. 그때 정말 행복하고 기뻤다"며 "한국으로 초대한다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기안84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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