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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극단적 3세 아들…외할머니 "버거워 정 떨어질 지경"
작성 : 2023년 11월 16일(목) 16:25

금쪽같은 내 새끼 / 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시시각각 감정선이 요동치는 3세 금쪽이가 등장한다.

17일 저녁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감당 불가! 가족마저 두 손 든 떼쟁이 3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3세 아들을 둔 싱글맘과 외할머니가 등장한다. 가족들은 금쪽이를 붙임성 좋고 애교도 많은 사랑둥이라고 소개하는 반면, 외할머니는 그런 금쪽이가 너무 버거워 심지어 정이 떨어질 지경이라고 토로한다.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는 친한 지인들과 함께 키즈카페를 찾은 금쪽이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재밌게 노는가 싶던 금쪽이는 돌연 친구에게 마구잡이로 공을 던진다. 심지어 또 다른 친구를 때리기까지 하며 같이 온 친구들을 괴롭힌다. 또래와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난리를 피우며 분노를 표출하는 금쪽이 탓에 지인들과의 외출은 급하게 마무리된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병원을 찾은 금쪽이가 병원이 무서운지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요구하더니, 진료하는 내내 소리를 지르며 선생님을 발로 차고 엄마를 때리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금쪽이의 공격성은 집에서도 계속 보여진다. 씻겨주려는 외할머니의 뒤통수를 가격하며 외할머니에게 손찌검을 하고 악다구니를 쓴다. 금쪽이 이토록 화를 내는 도저히 원인을 모르겠다는 엄마에게 오 박사는 "금쪽이 공격성의 원인은 '이것'"이라며 뜻밖의 분석을 내놓는다.

다음 영상에서도 종잡을 수 없이 널을 뛰는 금쪽이의 감정변화가 눈길을 끈다. 갑자기 이유 없이 폭소를 터뜨리거나, 엄마를 때리다가도 다음 순간 급변해 뽀뽀를 퍼붓는 등 시시각각 변하는 금쪽이의 모습을 보며 엄마는 어떨 땐 무섭기까지 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오 박사는 "금쪽이가 원하는 건 당연한 요구"라며 과격한 행동 뒤에 숨겨진 금쪽이의 속마음을 짚어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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