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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30득점' KDB생명, 하나외환 꺾고 6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2월 21일(일) 18:47

린제이 테일러 /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구리 KDB생명이 30득점을 올린 린제이 테일러의 활약에 힘입어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원정 경기서 87-85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패를 탈출한 KDB생명은 3승12패를 기록했다. 2연승이 끊긴 하나외환 역시 3승12패로 KDB생명과 공동 최하위가 됐다.

양 팀은 전반전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나외환은 엘리사 토마스를 내세웠고, KDB생명은 테일러와 신정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해냈다. 하나외환은 전반 종료 직전 4점 차로 뒤지고 있었지만, 강이슬의 버저비터 3점슛을 통해 39-40으로 전반을 마쳤다.

역전과 재역전이 이어지는 양 팀의 공방전은 3쿼터까지 이어졌다. 하나외환은 3쿼터 막판 59-61에서 강이슬의 미들슛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토마스의 버저비터 득점을 통해 역전까지 성공, 63-61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역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승부는 종료 직전에서야 결정됐다. 경기 종료 17.6초를 남기고 KDB생명은 테일러의 골밑 득점을 통해 86-8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하나외환의 공격에서 턴오버가 나오면서 결국 하나외환은 파울작전을 썼고, 이 자유투를 이경은이 하나만 성공시켰다.

87-85로 KDB생명이 앞선 가운데 마지막 7초의 공격 시간이 남았던 하나외환은 김지현이 종료 직전 3점 오픈 찬스를 잡았지만 공이 림을 맞고 튕겨 나와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 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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