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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가르시아가 팀 플레이 잘해줬다"
작성 : 2014년 12월 21일(일) 16:29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낸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공격적인 모습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리온스는 21일 경기도 안양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9-91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을 44-51로 뒤진 오리온스는 3쿼터에 찰스 가르시아를 선봉으로 주전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에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지만 4쿼터에 이승현과 이현민의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경기 뒤 만난 추일승 감독은 "전반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후반에는 잘했다"며 "가르시아가 생각보다 팀플레이를 많이 해줬다"며 "장재석도 머뭇거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줬다"고 호평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주포 트로이 길렌워터가 부상으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그 대신 31분34초를 소화한 가르시아가 3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추일승 감독은 "최근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후반에 갈수록 공격적인 모습이었고 제공권을 장악하는 모습이었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이날 맹활약한 가르시아에 대해서는 파울 관리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가르시아는 전반을 마치기 전에 파울 4개를 범했다.

추일승 감독은 "인사이드 수비에 대해 적응이 잘 된 선수는 아니다. 점수 줄 것은 줘야 하는데 슛 포함한 보너스 원샷은 아쉽다"며 "그래도 경기 전에 파울당해도 좋으니 제대로 하라고 했다"며 공격 주문에 대해 말했다.

이날 KBL 통산 4600득점을 돌파한 임재현(37)에 대해서는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한다. 후배들이 몸 받았으면 좋겠다. 생활도 모범적으로 한다. 5000득점까지 해서 이정표를 세우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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