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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 29점' 한국도로공사, 3-1로 페퍼저축은행에 홈경기 첫 승리
작성 : 2023년 11월 15일(수) 21:11

부키리치 /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가 드디어 홈구장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도로공사는 15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 3-1(25-23 25-22 18-25 26-24)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2승 6패(승점 9점)로 2연패를 끊었다. 홈에서 첫 승을 올리며 5위로 도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 6패(승점 5점)에 그치며 최하위를 유지했다.

부키리치가 29점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나차는 16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이 29점을 뽑았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로공사가 먼저 1세트를 가져갔다. 주고받는 흐름 속에 21-21 동점 상황에서 타나차의 공격과 박정아의 범실로 도로공사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부키리치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도로공사가 힘을 냈다. 초반 페퍼저축은행이 이한비의 활약 속에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타나차의 쌍포가 터지며 페퍼저축은행을 따라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서브 아웃을 시작으로 4연속 범실로 2세트를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이 3세트 흐름을 바꿨다. 세트 초반 6연속 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야스민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여유 있게 3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4세트 치열한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페퍼저축은행이 먼저 24점을 만들었다. 곧바로 배유나의 시간차 공격이 터지며 듀스가 됐다.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서브 공격과 타나차의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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