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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관 1점 차 버저비터' 우리은행, 72-71로 KB 꺾고 단독 1위 도약
작성 : 2023년 11월 15일(수) 20:46

이명관 / 사진=WKBL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우리은행이 극적인 버저비터로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와의 경기에 72-71로 승리했다.

오늘 경기로 우리은행은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KB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공동 2위로 쳐졌다.\

최이샘이 23점 9리바운드로 팀 내 최고점을 올렸다. 이명관은 9득점에 그쳤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위닝샷을 성공시켰다.

KB는 강이슬이 3점 6개 포함 26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수는 17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B가 1쿼터를 제압했다. 박지수를 앞세운 KB는 공격을 주도했다. 박지수는 1쿼터에만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지배했다.

우리은행도 반격에 나섰다. 김단비의 활약과 필요할 때마다 터지는 3점포로 점수 차를 줄였다. 1쿼터 종료 시점 양 팀의 점수 차는 9점이었고, 2쿼터가 끝나자 그 차이는 33-37 4점 차로 줄어들었다.

3쿼터는 치열한 점수 쟁탈전이 벌어졌다. 우리은행이 연속으로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KB를 공략했다. KB는 강이슬과 박지수의 활약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운명의 4세트 우리은행이 흐름을 바꿨다. 박지현-최이샘(2)-고아라가 4연속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KB도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았다. 강이슬이 연속 3점을 성공시키며 2점 차로 추격했다. 이어 김민정의 득과 허예은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KB가 다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경기 종료까지 3.6초가 남은 상황 이명관이 역전 버저비터를 성공시켰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정심으로 인정되며 우리은행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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