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우아한 제국' 한지완이 침대 위 손성윤의 흔적에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KBS2 '우아한 제국'에서는 침대에 남겨진 재클린(손성윤)의 스타킹을 발견한 서희재(한지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혜림(김서라)은 장기윤(이시강)과 서희재에게 "각방 오래 쓰면 안 된다. 내가 영 보기 그렇다. 시어미 얼굴 봐서라도 둘이 좋은 시간 보내라"고 분위기를 잡아줬다.
그러나 서희재는 침대 위에 놓인 스타킹을 발견한 뒤 "재클린이 아직도 이 집에 드나드는 거예요? 재클린과 이 침대를 계속 같이 쓰고 있었냐"며 "재클린 스타킹이 왜 여기 있죠?"라고 장기윤을 추궁했다.
이에 장기윤은 어리둥절하게 반응했으나, 서희재는 "나 모르게 재클린을 계속 이 집에 드나들게 하면서, 뻔뻔하게 거짓말할 셈이에요? 진짜 불결하고 불쾌해요"라고 분노했다.
이를 본 홍혜림은 스타킹의 주인이 자신이라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서희재는 "재클린한테 확인해 보면 되겠다"고 전화를 걸었다.
일부러 스타킹을 두고 왔던 재클린은 "어머, 내 정신 좀 봐. 조심한다고 했는데 침대에 두고 오다니. 내가 지금 가질러 갈까? 내가 임신을 해서 요즘 정신이 깜빡깜빡한다. 겨우 그런 일로 장기윤에게 화내는 건 아니지?"라고 도발했다.
이어 재클린은 "다음엔 안 들키게 조심하겠다. 우리 그날 뜨거웠는데 다음에도 기대하겠다"고 말했고, 장기윤과 서희재는 더더욱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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