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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19득점' 동부, 삼성 꺾고 5연승 신바람
작성 : 2014년 12월 21일(일) 14:15

김주성 /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주성의 19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홈경기서 76-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동부는 19승9패로 2위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연승이 끊기며 7승22패를 기록했다.

김준일과 리오 라이온스 듀오를 앞세운 삼성이 먼저 한 발짝 앞서나갔다. 김준일과 라이온스는 14점을 합작하며 1쿼터를 삼성의 24-17 리드로 이끌어냈다.

2쿼터는 3점슛을 앞세운 동부가 반격에 성공했다. 윤호영이 먼저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두경민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40-42, 2점 차로 추격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이번에는 삼성이 3쿼터 초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박재현·이시준·라이온스·차재영의 연속 3점포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동부에는 최근 물이 오른 김주성이 있었다. 김주성이 3쿼터에만 삼성의 골밑을 공략해 8점을 몰아넣은 동부는 56-58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삼성은 라이온스의 연속 4득점과 이시준의 3점포를 통해 65-59로 달아났다. 동부는 윤호영 3점포로 한 점 차 추격했지만, 이정석에게 골밑 돌파와 3점포를 허용하며 64-71로 뒤쳐졌다.

그러나 4연승을 달리고 있던 동부의 추격은 거셌다. 앤서니 리차드슨의 3점포가 림에 꽂힌 뒤 김주성의 미들슛과 자유투를 통해 경기 종료 2분 37초를 남긴 가운데 71-71 동점을 만들었다.

김주성의 깔끔한 미들슛으로 76-75로 앞서나간 동부는 7초를 남긴 시점에서 마지막 삼성 라이온스의 공격을 막아내고 5연승에 도달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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