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의 마스터로 합류하는 원밀리언, 베베, 훅이 자신들만의 심사 포인트를 공개했다.
월드클래스 10대 댄스 크루의 탄생을 그리는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에서는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훅(HOOK), 잼 리퍼블릭(JAM REPUBLIC), 라치카(LACHICA), 마네퀸(MANNEQUEEN)이 마스터 군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걸파2' 측이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원밀리언, 베베, 훅의 일문일답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원밀리언(리아킴·이유정·하리무)의 리더인 리아킴은 심사 포인트에 대해 "자신만의 강한 무기를 가진 소녀와 함께하고 싶다"며 "25년간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다 퍼주겠다"라고 밝혔다. 이유정은 열정과 자신감을 꼽았으며, '스걸파1' 출연자에서 시즌2 마스터로 합류하게 된 하리무는 '안광'이 가장 중요한 심사 포인트라고 밝혔다. 특히 하리무는 "어려운 과정들이지만 다 지나가면 추억과 경험이 된다는 점을 꼭 알려주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우승 크루인 베베(바다·러셔·태터)의 각오도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베베의 리더 바다는 "10대들의 열정과 실력을 많이 볼 것 같다. 얼마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런 모멘트를 위주로 볼 것 같다"며 "단점보다 장점을 더 살려줄 수 있고, 그런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러셔와 태터는 각각 "당근과 채찍이 공존하는 멘토, 좋은 길로만 인도할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다",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면 5년 만에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훅(아이키·성지연·오드) 역시 월드클래스 10대 댄서 발굴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리더 아이키는 심사 포인트에 대해 "아이키처럼 개성 있고 본인만의 표현에 거침없는 청소년 댄서를 눈여겨볼 예정"이라며 "공감할 줄 아는 멘토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풀어냈다. 오드는 춤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표현력을,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지연은 안무에 와우 포인트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이하 원밀리언-베베-훅과 나눈 서면 인터뷰 전문
▶ 원밀리언 "열정-자신감-안광 볼 것..25년간 쌓은 노하우 다 퍼주겠다"
Q. 심사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리아킴: 기본기, 테크닉, 밸런스, 댄싱 이외의 특별함을 가진 댄서, 그 이상을 보여주는 댄서를 찾고 싶어요. 자신만의 강한 무기를 가진 소녀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유정: 10대 댄서들이 가진 실력도 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열정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이 부분을 위주로 볼 예정입니다.
하리무: 안광, 저에겐 가장 중요한 심사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힘겨운 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열정을 볼 거예요.
Q. 10대 댄서들에게 어떤 멘토가 되고 싶은가요?
리아킴: 아낌없이 퍼주는 그런 멘토가 되고 싶어요. 25년간 쌓은 노하우들 다 퍼드릴게요. 사랑, 시간, 노하우 아낌없이 퍼주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이유정: 때로는 냉철하지만 따뜻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하리무: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고 싶어요. 어려운 과정들이지만 다 지나가면 추억과 경험이 된다는 점을 꼭 알려주고 싶어요. 대신 엄청 힘들 땐 말하지 않을 겁니다.(웃음)
▶ 베베 "열정과 성장 가능성 중요..당근과 채찍 공존하는 멘토 되고 싶어"
Q. 심사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바다: 10대들의 열정과 실력을 많이 볼 것 같고요. 그리고 얼마나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런 모멘트가 나오는 부분을 많이 볼 것 같습니다.
러셔: 댄싱과 표정, 남다른 끼, 표현력, 자기만의 색깔 등 봤을 때 다방면으로 잘하고 열정 가득한 친구들 위주로 보겠습니다.
태터: 춤의 완급 조절과 센스 그리고 선을 주로 보고 심사할 예정입니다.
Q. 10대 댄서들에게 어떤 멘토가 되고 싶은가요?
바다: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얘기해 주는 멘토가 되고 싶어요. 어떤 걸 잘하고 있고 어떤 걸 더 노력해야 하는지, 단점보다 장점을 더 살려줄 수 있게 만들어주고 그런 피드백을 해줄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멘토가 되고 싶어요.
러셔: 당근과 채찍이 공존하는 멘토, 좋은 길로만 인도할 수 있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태터: 지금의 제가 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면 5년 만에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 훅 "아이키처럼 개성 있는 10대 댄서 눈여겨보겠다"
Q. 심사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아이키: 아이키처럼 개성 있고 본인만의 표현에 거침없는 청소년 댄서를 눈여겨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재미있으면 좋겠어요. 즐겁게 출 줄 아는 친구들을 보고 싶습니다.
오드: 춤에서 나오는 자신감과 표현력을 주로 심사할 예정입니다.
지연: 안무에 와우 포인트가 있는지, 표정을 얼마나 잘 쓰는지, 음악에 있는 소스들을 활용하는지, 공간 활용을 잘하는지가 심사 포인트입니다.
Q. 10대 댄서들에게 어떤 멘토가 되고 싶은가요?
아이키: 공감할 줄 아는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본인의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멘토가 될 것입니다.
오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춤에 대해 진심으로 임하는 태도 그리고 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고 그것을 발판 삼아 더 멋진 댄서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10대 댄서들의 생각을 하나하나 듣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세심한 멘토가 되고 싶어요.
지연: 친근하고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