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씨제스 스튜디오의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WHIB)가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휘브의 데뷔쇼 '휘브 뮤지엄'이 셀프 도슨트, 쇼케이스를 지나 어느덧 마지막 관으로 들어섰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M, SBS FiL '휘브 뮤지엄' 3관 '휘브, 위 고!'는 휘브의 사라진 컬러를 찾아 떠나는 리얼 모험 액션 판타지 3부작 예능이다.
이날 방송에서 휘브는 사라진 그림을 찾기 위해 6가지의 미션을 성공해 컬러볼을 모두 모으지 못하면 데뷔가 무산될 위기를 맞았다. 가장 먼저 단체 줄넘기하며 'DIZZY' 부르기 미션을 위해 멤버들은 끊임없이 뛰었고, 수차례 도전 끝에 마침내 컬러볼을 획득했다. 휘브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첫 도전에 성공한 것처럼 상황극을 연출했다.
이어 휘브는 주어진 포즈를 구현해 사진을 촬영하는 '휘브 네 컷' 챌린지에 도전했다. 휘브는 고난도의 동작을 완벽하게 모사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표출하며 귀여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휘브의 예능 고수와 초보의 갭 차이가 눈에 띄었다. 휘브는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는 기색 없이 유머 감각을 마음껏 뽐내며 예능에 최적화된 면모를 자랑했다. 반면 수시로 다른 멤버들을 의심하거나 제작진의 의도와는 다른 상상을 펼치는 등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에 들뜬 모습을 보여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휘브는 지난 8일 첫 싱글 앨범 'Cut-Out'(컷-아웃)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휘브는 데뷔와 동시에 수많은 화제를 모으며 데뷔 첫 주 모든 음악방송과 각종 콘텐츠 출연으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출중한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퍼포먼스로 K-POP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휘브의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휘브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휘브 뮤지엄 : 휘브, 위 고!'는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SBS M, SBS FiL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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