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2023년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배우 김동욱의 2024년 행보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김동욱은 올봄 드라마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시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2024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까지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먼저 김동욱의 필모를 살펴보면 매 작품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TVING 드라마 '돼지의 왕'에서는 연쇄 살인 가해자로 분해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고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통해서는 판타지부터 달달한 로맨스까지 장르 불문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어서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는 과공감 변호사 역을 맡아 압도되는 깊은 감정선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김동욱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다. 특히 올봄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이로운 사기'의 편성 이슈에도 각 작품에서 보여주는 흡입력 있는 열연으로 전혀 다른 매력과 재미를 선사하며 방송가와 대중들에게 "역시 김동욱"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는 김동욱.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은 2023년은 단연 '김동욱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3년을 꽉 채워 시청자들에게 대체불가 열연을 선사한 김동욱의 열일 행보는 2024년에도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연타석 흥행에 이어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와중에도 바로 차기작을 결정하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것. 김동욱에게 처음으로 대상을 안겨준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 만에 도전하는 코미디 장르이기에 더욱 기대가 높다.
차기작 '강매강'에서 김동욱은 명석한 두뇌, 훤칠한 외모 등 부족한 게 없는 송원 경찰서 강력 2반 반장 동방유빈으로 분한다. 자신이 가진 역량을 매 작품 최대치로 발휘할 줄 아는 김동욱이 2024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팬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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