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스타 고진영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5일(한국시각) 고진영이 무릎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1라운드 5번 홀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월요일 무릎 보호대를 구입했고 화요일 연습 시간에 착용했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안니카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4위를 달렸지만 막판 부진하며 공동 31위에 그쳤다.
매체는 고진영이 걷거나 스윙할 때 모두 불편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이번 주 대회 시작 전에 MRI를 찍어 내부 손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진 결과와 상관없이 고진영은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백만 달러)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마지막 대회며 고진영은 2020년과 2021년 연달아 우승했다.
한편 고진영은 올해 초 손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즌 2승을 거뒀다. 17일 열리는 마지막 대회에서 3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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